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경쟁사 비방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
박동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 글을 올린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홍 회장은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홍 회장을 불러 비방 댓글을 달라는 지시를 직접 내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허위사실을 가지고 불법적으로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남양유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홍 회장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확보한 바 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