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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개별관광객 유치 공략

 
권혜민 기자

(사진=평창군) 지난 5일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정산 육백마지기를 찾아 여름을 보내는 관광객들 모습.

평창군(한왕기 군수)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기존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관광시책 추진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중앙정부와 함께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추진해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하는 한편, 관광에 의존하는 지방자치단체 특성상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외래 관광객을 지속 유치해야 하는 현실적 과제에 당면했다.

이에 기존 단체에서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관광시책 방향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등 위축된 관광시장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마케팅 사업을 선보인다.

군은 먼저 여행상품을 운영한 여행사 및 학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하는 가운데 지원신청 가능한 유치인원을 기존 25명 이상에서 최소 1명으로 하향 조정, 관광객을 유치한 모든 여행사 및 학교를 지원한다.

또 버스 1대당 최대 22명에게만 지원하도록 해 탑승객에게 좌석별 거리두기를 유도,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정책의 보폭을 같이 한다.

군은 평창시티투어 운영을 개별관광객을 위한 코스로 전환해 올림픽로드, 진부장로드, 봉평장로드 등 기존 정규코스 외에 에코힐링로드를 신규 운영한다.

평창시티투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맞춰 최대 탑승 인원을 제한하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신규 운영되는 에코힐링로드 경우 관광객의 자연치유를 테마로 평창바위공원, 평화길, 평창돌문화체험관, 청옥산 육백마지기 등 자연자원을 주요코스로 구성했다.

SNS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기존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원활하지 않았던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시티투어 코스에 신설해 사진촬영 명소인 곳에서 생태백신을 기대하는 평창시티투어 이용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X강릉선 평창역과 진부역을 거점으로 한 관광교통 서비스 중 평창관광택시 고도화 사업 일환으로 반려견 동반객을 위한 '멍~포레스트 in 평창' 관광상품이 8월 출시된다.

평창관광택시 '멍~포레스트 in 평창'은 우리 댕댕이도 힐링을!이라는 상품 소개글처럼 소그룹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한 관광택시의 장점과 평창자연자원 매력을 연계한 기획상품으로 모객 대상을 명확히 설정한다.

이 상품은 평창바위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하기, 평창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쉐프가 선사하는 코스요리 다이닝 아웃, 버스킹 문화공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자 트렌드로 뚜렷하게 나타난 자유여행 시대에 코로나-19 발병은 그 경향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강원도와 함께 클린강원 패스포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평창을 안전한 여행지로 가꾸고 개별관광객 유치를 관광마케팅 분야 관광시책에 집중해 평창관광 미래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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