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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방역당국 "이번 주말 수도권 방역완화 조치 논의"

박미라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말 방역 강화조치를 완화할지 논의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부분은 현재 한 자릿수 이내로 떨어지는 날들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반복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이번 주말 정도부터 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의 조정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이후 수도권에서 연쇄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5월 28일부터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자 지난달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수도권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오전 0시 기준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지난 11일 9명을 기록한 이후 4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손 반장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하며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 정도로 떨어졌을 때 이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수도권에 실시되고 있는 방역강화 조치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공공시설 운영 중단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의무화 명령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험도가 낮아진다면 접근성 쪽에 도서관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의 이용에 대한 저소득층의 이용권을 보장할 길을 열어야지 않느냐라고 하는 해당 부처들의 의견이 있다"고 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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