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의 정체는 깔따구류...“수돗물 직접 마시지 말라”
문정선 이슈팀
인천 서구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서구지역을 비롯해 부평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상수도사업본부 등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정수하기 위해 사용하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우충이 수도관을 통해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인천시는 신고가 접수된 지역 3만6000여 세대에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