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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화생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누적 5명

유지승 기자


지난 11일 서울 한화생명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시내 한화생명 지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중구 한화생명 명동지역단 영업점에서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에 발표된 추가 확진자는 첫 환자의 동료인 보험설계사 3명과 지인 1명으로 조사됐다.

한화생명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11일부터 3일 간 건물 방역을 실시했다"며 "해당 영업장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61명도 2주간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명동지역단 전 영업점을 폐쇄 조치키로 했다. 또 명동지역단 내 내근직원과 보험설계사 전원에 대해 24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밖에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표환자 확진 이후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는 건물주 1명과 지인 1명, 건설현장 노무자 2명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20명대에서 이번 주 들어서는 10명대로, 국내 환자 발생은 계속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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