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방송 주최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 성료…"임영웅부터 영탁까지 한 자리에"

성훈(왼쪽부터), 영탁, 손나은, 나태주, 임여웅, 장민호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MTN '제12회 2020방송광고페스티벌'에 참석해 CF스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주최로 열린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MTN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나태주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부문별 시상식과 가수 임영웅, 장민호, 영탁의 무대가 이어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은 외부 광고전문가와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에는 정상수 서울영상광고제 본상심사위원장(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원준 청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미경 머니투데이방송 전무이사, 임종혁 머니투데이방송 마케팅본부장이 참여했다.

정상수 청주대학교 교수는 "올해는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착한 아이디어 광고가 주류를 이뤘다"며 "내년에는 정곡을 찌르고 감동을 주는 아이디어가 들어간 방송광고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청자들의 의견 반영을 위해 온라인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다. 시청자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해 35만여 표에서 올해는 310만여 표의 투표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2회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KB금융그룹의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 2020 방송광고 대상 영예의 안았다.

MTN과 외부 광고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가 진행된 결과, KB금융그룹의 방송광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 2020 방송광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케팅혁신대상에는 롯데칠성음료, 브랜드대상에는 동서식품, 사회공헌대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크리에이티브대상에는 현대모비스, SNS마케팅대상에는 엔씨소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CF스타상에는 성훈·손나은·임영웅이 선정됐으며 CF스타상 신인 부문에는 나태주·영탁·장민호가 선정됐다.

CF스타상을 수상한 임영웅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이 마음을 변치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CF스타상 신인 부문을 수상한 영탁은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는데 광고인이 아닌 가수로서 이 자리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여한 유승호 머니투데이방송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송광고 인들이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자리기 때문에 의미가 뜻깊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방송광고는 소비를 활성화하는 경제의 큰 원동력이 된다"며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수준 높은 광고로 이어가는 광고업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애드립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언택트 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