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 경북 車 부품업체 방문…"금융지원 강화할 것"
김이슬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이 자동차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15일 오후 경북 영천에 소재한 자동차 섀시 제조업체 화신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경북 지역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경쟁력 있는 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수은에 따르면 방 행장은 지난 15일 오후 경북 영천에 있는 자동차 섀시·차체 제조업체 화신과 경북 상주에 있는 자동차 와이퍼 제조업체 캐프를 찾아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은 지속적인 금융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서진 화신 대표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소재의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남기혁 캐프 대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은의 적기 금융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 왔고,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해 경쟁력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