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취지 파기 환송에 이재명범대위 '환영' 입장발표

(사진=뉴스1)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6일 대법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결정하자 기쁘고 반갑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대위는 "작년 2심 판결은 국민들의 법상식, 법감정에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민사회의 원로들이 나서 범대위 구성을 제안했고 그동안 탄원서 제출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전공 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도 2심 법원의 법적용과 판단에 대해 위헌의 요소 등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그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오늘 대법원의 기쁜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며 "무죄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맞아 그동안 범대위에 참여해 이재명 지사 지키기에 도움에 감사하다. 13만명이 넘은 탄원 참가자들과 범대위와 관계없이 국내외에서 탄원서를 보내준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 "이재명 지사에게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더욱 국민에게 다가가는 경기도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무죄취지 파기환송은 변호인단의 노력만이 아닌 이재명을 성원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바람과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사필귀정의 대법원 판결 정신이 결실을 맺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