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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ETF '비중 1위'가 신풍제약?

'KODEX 바이오' 편입비중 1위 신풍제약...주가 급등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보다 더 커져
한국거래소,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어 매매거래정지까지 예고
이대호 기자

KODEX바이오 ETF 편입비중 상위 종목. 7월 2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 이미지=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신풍제약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부 바이오주 ETF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졌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매매거래 정지까지 예고된 상황에서도 주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3만 200원이던 신풍제약 주가는 지난 17일 기준 7만 3,000원으로 두배 이상 급등했다. 20일 개장초 한때 16% 이상 추가 급등하며 8만 5,000원까지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으로 인해 관련 ETF 내에서 신풍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위를 기록한 것.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바이오' 편입종목 가운데 신풍제약 비중이 2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4.89%로 가장 커졌다. 같은 시기 셀트리온 2.37%(7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7%(15위) 등의 편입비중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KODEX 바이오'에서 지난달 말 신풍제약 비중은 1.95%, 비중 순위로는 31위였다.

신풍제약이 해당 ETF 비중 1위로 처음 올라선 것은 지난 13일이었다. 비중 2위, 3위인 메디톡스, 알테오젠 등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신풍제약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177% 폭등한 상황이다.

이어지는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14일자로 한국거래소에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17일에는 매매거래정지까지 예고됐다.

20일 종가가 지난 16일(D-2)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13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21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 진입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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