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일반보증 56조원으로 확대 운용
김이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20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연말까지 일반보증 총량을 56조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보다 6조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선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9조원으로 확대한다. 창업기업·수출기업·고용창출기업 및 신성장 분야 등 중점지원 분야에 대한 보증공급도 53조원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동화회사보증의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을 6조2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보증·매출채권보험 등 업무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거래신용지수 연계상품 및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등 혁신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정책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보가 솔선수범 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보증지원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