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랑교회,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마스크 착용 미흡’
백승기 기자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신종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2시 기준 송파구 사랑교회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돼 총 16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명은 해당 교회 신자로 예배와 성가대 활동을 중심으로 감염경로가 얽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송파구 사랑교회 역학조사 결과, 증상 발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됐고 성가대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며 "노래를 부르고, 성가대 소모임 식사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교회 신도로 확인된 확진자 8명 중 가장 빠른 증상 발현일은 이달 13일이다.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