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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지켰다”…현대기아차, 하반기 V자 반등 ‘기대’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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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2분기 예상 밖의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판매 대수는 줄었지만 늘어난 내수 판매와 환율효과가 뒷받침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는데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V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 21조8590억 원, 영업이익 59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은 52.3% 감소했지만,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조 단위의 적자를 전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입니다.

2분기 판매 대수도 지난해보다 36% 줄어든 70만3976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내수 시장의 판매 호조와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으로 코로나의 직접적인 타격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2분기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수요 회복, GV80과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7% 늘어난 22만5000여대를 판매했습니다.

영업비용은 비상경영체제 속에서 마케팅과 판매보증비 등을 절감해 지난해보다 7.8% 감소했고, 영업 이익률은 2.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기아차도 2분기 매출액 11조369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셀토스 등 신차 판매 호조와 수익성이 높은 SUV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 감소폭을 줄였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요인들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믹스 개선,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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