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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그린뉴딜의 꿈⑤] 가속도 붙는 '저탄소' 경제...차·조선, '빅 체인지' 시동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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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판 그린뉴딜의 꿈을 주제로 한 연속 기획보도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최근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우리 산업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부문에서는 '친환경·저탄소'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염현석 기자가 국내 주력산업의 저탄소 대응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소가 90km 가량을 달리는 동안 정화한 공기량은 50.7kL.

이산화탄소는 12.5kg 줄였습니다.

수소 1kg을 사용하며 얻은 운행결과로 수소차는 운행할수록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이 같은 수소전기차 20만대를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 45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을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지방비 포함 총 20조3000억원을 투자합니다.

다만 수소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를 제 때 구축하기 위해선 주민들과 협의나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법적 제도적 개선을 통해서 도심지 근처까지 올 수 있는 이런 법적인 부분들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그게 미흡하다 보니까 실제로 충전소의 설치가 지지부진하다는 겁니다.]

조선분야 역시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길이 400m, 최대 높이 40m에 달하는 HMM이 건조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 IMO의 권고에 따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비 '스크럽'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크럽을 통해 대응할 수 없을 만큼 규제가 강해질 경우에는 즉각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습니다.

[권오성 HMM 신조기술팀 감독 : IMO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해를 거듭할 수록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언제든지 LNG로 전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의 업종에 저탄소 바람이 분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환경 문제가 경제로 이어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았던 업종들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유진 서울시 기후담당 부시장 : 그동안 환경문제야 라고 생각했던 온실가스 감축의 문제가 경제나 무역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측면입니다.]

자동차와 조선업계가 빠르게 적응했듯이 다른 주력 산업들도 이번 그린뉴딜 정책을 마중물 삼아 저탄소 시스템으로 속속 전환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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