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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퇴출 가시화…글로벌 자동차 회사 잰걸음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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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을 선언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울시가 처음으로 2035년 내연기관차 등록을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자동차 회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움직임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35년부터 휘발유, 경유 등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규 등록을 불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차를 한 대 개발하는데 5~7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두 세대 이후에는 내연기관차 개발 자체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2025년, 영국은 2035년, 프랑스는 2040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절치 부심하며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E-GMP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NE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NE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50km에 달하고 초고속 충전기로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무선업데이트가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싱크]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23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하여 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가 되겠습니다.

GM은 2023년까지 한번 충전에 약 640km를 달릴 수 있는 ‘쉐보레 BET'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GM은 LG화학과 개발한 전용 플랫폼 ‘얼티움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은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환에 한발 늦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새로운 전기차로 자존심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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