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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기관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전향적 검토"

은성수 금융위원장 29일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 간담회
"코로나19 위기 해소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충실히 지원"
허윤영 기자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은성수 위원장이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각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해소될 때 까지 중소 중견기업, 소상공인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9월 예정돼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대출보증 만기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75조원+α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기간산업 안정기금의 역할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산은이 실무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또 "취약업종 기업 중 기존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의 경우에는 정책금융기관간 공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정책금융기관 직원의 고령화와 임금피크 인력 확대 고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은의 임금피크 직원 비중은 2018년 7%에서 2023년 14%까지 급증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인력 운영상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업무량 급증에 따른 고충과 신규채용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인력구조 개선 등 신규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정책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한국판 뉴딜 추진에 나서주는데 감사를 표명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각 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그린 뉴딜 부문 금융지원, 민간투자 유도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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