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라이브 동영상 보고 휴대폰 산다"…이통사, 언택트 판매망 강화

황이화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유통 업계서 각광받는 '라이브 쇼핑'이 이동통신 업계에도 도입됐습니다. 매장 방문 없이 어디서든 실시간 영상을 보며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은 비대면 영업 방식을 계속 발굴하고 있는 반면, 휴대폰 매장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유플러스에서 아주 핫한 제품들, 핫하다 못해 뜨거운 제품들을 딱 가져와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소통하는 판매 라이브 방송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패션·뷰티·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도입 중인 라이브 쇼핑이 휴대폰 판매 영역으로 확대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오늘(30일) 통신 업계 처음으로 통신 제품 라이브 쇼핑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영상을 통해 상품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묻고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서울 강남 등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매장에 무인 키오스크도 설치합니다.

직원 도움 없이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을 하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3분 내 유심을 받아볼 수 있는데, 유럽 등 해외 국가 중에는 이미 이 같은 키오스크 매장이 활성화된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유심을 받고 즉시 개통이 가능합니다.

김남수 /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 : 언택트 시대에 맞춰서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 편의성을 더하는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온라인 시장에서 (이동통신) 경쟁사뿐만 아니라 많은 다양한 경쟁 속에서 많은 성장 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도 올 가을 무인매장을 열 계획인데 이동통신사의 유통 방식 변화에 기존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고조되는 중입니다.

이동통신 매장 관계자(음성변조) : 막연하게 유통망 구조조정 하면서 선량한 국민들 기만하는 모양새…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언택트 유통 방식이 기존 종사자들의 업무 강도를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업무에 따른 추가 대리점 수익이 발생해 유통망과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