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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정부 "추석연휴, 해외입국자용 KTX 전용칸 축소 운행"

박미라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KTX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코로나19 최대 잠복기 14일을 고려하면 입국 당시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다. 해외입국자가 자가용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확진자일 경우 감염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3월28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지원을 위해 KTX 내 전용칸을 운영해왔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반 국민들의 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석은 양력 기준 10월1일이며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연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운행노선과 횟수를 축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KTX 산천은 현행과 같이 전용칸을 1량(칸)으로 유지하되 KTX-1은 전용칸을 1편당 2량에서 1량으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시간과 노선에 입국자가 몰리는 경우에는 입석과 광명역 대기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1,242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7606명, 국내에서 발생한 자가격리자는 3,636명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64개소 2749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883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정부가 지난 30일 실내체육시설 891개소와 해수욕장 105개소 등 39개 분야 총 1만116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 명부 미작성 등 197건의 미흡 사항을 발견해 행정지도를 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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