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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전매제한 강화…규제 없는 '여·순·광' 주목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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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이 대표적인데요. 이 지역에서만 하반기에 5,000여가구가 나올 예정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남 광양시의 한 견본주택입니다.

주방은 동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넓은 공간감을 갖도록 설계됐습니다.

충분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팬트리 공간도 여유있게 확보한 특화설계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11년 넘은 아파트가 많은 광양에 모처럼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사람이 견본주택을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스트 분사기가 설치됐고, 미리 예약을 받은 경우에 한해서 입장을 제한했습니다.

평일 오전에도 많은 사람이 몰린 배경에는 정부 규제가 닿지 않는 다는 점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나 예치금만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습니다.

[설재현 분양사업본부장 : 최근 7월 28일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돼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부분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광양은 비규제지역으로 2주택자분들까지도 종전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기 때문에…]

이렇게 규제에서 벗어난 전남 동부권에서는 여수와 순천, 광양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에만 5,000여가구가 분양할 예정입니다.

앞서 상반기에 분양한 아파트들은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고, 심지어 한 아파트는 평균 46대 1이라는 광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사실상 금지되는 만큼,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갈수록 바빠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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