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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9월 15일까지 인수 안 되면 폐쇄"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mrpark@mtn.co.kr2020/08/04 07: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내달 중순까지 미국 기업과 매각을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에서 퇴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매입 추진을 승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포스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9월 15일까지 MS나 다른 미국 기업의 인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틱톡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인수 업체가 미국 기업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든 다른 업체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가 성사된다면 미 재무부가 거래액의 상당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MS의 틱톡 인수 추진을 승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만 해도 미 기업의 인수를 반대하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MS의 틱톡 매각 협상에 45일을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성명을 통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다고 전하면서 9월 15일까지 틱톡 인수에 관한 논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틱톡 인수는 완전한 보안 절차를 거쳐 이뤄질 것이며, 미 재무부를 포함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틱톡 등 중국앱을 통해 정보를 가로챌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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