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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에 캠핑까지 '만능'…가속도 붙는 SUV '고속질주'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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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SUV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왔던 세단의 아성마저 위협할 정도인데요. 하반기에도 완성차 업체들이 주력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SUV의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여유로운 좌석 배치와 널찍한 수납 공간이 강점인 SUV.

SUV가 올해 상반기에만 30만대가 팔리며 자동차 시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은 31만대로 지난해보다 6만대 이상이 더 팔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5%나 늘어난 겁니다.

판매된 승용차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인 45%까지 치솟으며, 세단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습니다.

SUV의 인기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차 안에서 숙박을 하는 ‘차박’과 캠핑에 뛰어들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은 SUV 수요도 함께 높아진 겁니다.

차박 열풍 속에 지난달 공개된 4세대 카니발은 국내 자동차 역사상 하루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재철 / 현대차그룹 매니저
새롭게 선보일 카니발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기존 미니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습니다. 이같은 우수한 상품성이 고객분들에게 어필한 것 같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주력 모델을 앞세워 늘어난 소비층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투싼과 국내 첫 럭셔리 돌풍을 일으켰던 제네시스의 준중형 SUV GV70을 하반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도 QM6와 G4 렉스턴 모델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공간 활용성에 편의성까지. SUV의 쾌속 질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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