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코로나19 발생에 '예방 수칙 강화'

할리스커피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후, 현행 방역지침을 강화했다./사진=할리스커피 제공

할리스커피가 평상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방역·예방 수칙을 강화한다.

할리스커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평상시 진행하던 1일 1회 소독, 매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거리 두기를 한 층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장 내 모든 장비·기물·접객 공간에 대해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며 할리스 커피 매장의 모든 근무자들이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출근 시 근무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할리스커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 방역과 자체 방역을 시행하고 중앙방역대책 본부 관리지침에 따른 조치사항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매장 내 고객 또한 주문 또는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고객 밀집도가 높은 주요 상권의 매장 내 테이블 간격을 조정하고 주문 시 줄을 설 때 거리를 두도록 가이드라인을 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2일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방문하면서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 본부 부본부장은 "커피전문점 내에서 회의를 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할리스커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전달받은 즉시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매장 내 직원들은 규정대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있어 직원들 중 이상 증상은 없었다. 현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은 정상 영업 중이다.

할리스커피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평상시에 1일 1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과 매장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지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예방과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