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원, 동명대·부산과학기술대와 상호 협력 체결

(왼쪽부터) 동명대학교 BUFF, 한증원-부산과학기술대 가족회사 협약식 / 사진=한국증권인재개발원 제공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이 동명대학교 금융회계학과,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증원은 지난 30일 동명대학교 금융회계학과와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발전을 위한 홍보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협의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 활용 ▲신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동명대학교 금융회계학과는 부산지방세무사회에서 지정한 세무·회계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부산지방국세청과 한국거래소(KRX),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산학연계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안요한 동명대학교 금융회계학과 학과장은 "그 동안 금융회계학과 학생들이 주로 은행이나 회계분야에 활발히 취업하고 있으나 주식이나 증권분야로의 진출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한증원의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 자격증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를 통해 주식과 증권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한증원과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협력 및 제휴를 통해 ▲교육과정 협의 및 산업체 위탁교육제도 활성화 ▲정보교류 ▲상호 인적교류 활성화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협약했다.

이상석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가족회사 체결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한증원의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영렬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동산유통경영학과 학과장은 "한증원과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주식 트레이딩 전문가를 양성하기를 희망한다"며 "이와 같은 인재양성을 통해 동북아 금융허브도시 도약을 추진하는 부산시의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