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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언택트 서비스 확대 영향에 2Q 영업익 전년비 11%↑

2분기 매출액 4조6028억, 3.7% 증가.. 미디어 사업, 티브로드 합병 영향이 실적 견인
이명재 기자



SK텔레콤이 언택트 신사업 효과와 함께 IPTV 부문 성장세, 무선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시 내용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이 4조6,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익은 3,595억원으로 11.4% 늘었으며 당기순익 역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66.8% 증가한 4,3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뉴비즈(New Biz) 부문에서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의 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먼저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지난 4월 30일 완료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전략으로 최근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결합상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ADT캡스, SK인포섹으로 이뤄진 보안사업 매출은 3,23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 늘었다.


양사는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솔루션 등 언택트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융합보안 등 최신 ICT 기반의 신규사업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약진으로 인해 1년 전보다 8.5% 증가한 1,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언택트 소비 문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SK스토아도 상품 소싱 역량 및 판매채널 강화를 기반으로 올해 T커머스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텔레콤의 무선사업 매출액은 총 2조9,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고 3대 유통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이동통신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5G 클라우드 게임을 공식 론칭하는 등 국내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분기 설비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년비 56.7% 증가한 9,178억원을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33.5% 늘어난 1조,2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뉴비즈 중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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