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내일부터 갤노트20 사전예약 실시…5G 게임·OTT 혜택 내세워

모델이 7일부터 이동통신사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갤럭시노트20 5G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가 내일부터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5G'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6일 이동통신3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각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노트20 5G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각사별로 내세우는 콘텐츠 혜택으로 가입자 모으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오는 9월15일 정식 출시하는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중심으로 한 혜택을 강화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컨트롤러+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선택시 원스토어 5,000원 할인 쿠폰을 비롯해 자사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엑스박스 컨트롤러 구매 시 최대 1만원 등을 준다.

최근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휴를 한 KT는 이번 갤럭시노트20 가입자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 시청 혜택을 주기로 했다. KT는 5G '슈퍼플랜 Plus' 요금제 중 '스페셜 Plus' 이상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3개월 간 데이터 걱정 없이 무제한 시청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 혜택도 더해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을 비롯해, 5G 요금제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 무료 이용권, 최대 6개월 간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등을 주기로 했다.

이통사는 갤럭시노트20 출시에 맞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실제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가 출연하는 '2020 트롯 어워즈' 공연 참여 기회 등 각종 경품을 추첨을 통헤 재공한다. KT는 사전개통일 하루 전인 13일 저녁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 유명 가수와 사전예약 가입자 간 소통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통3사는 최근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숍 예약 및 가입자만을 위한 추가 경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갤럭시노트20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고 사전예약 개통일은 14일,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갤럭시노트20은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모델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기본 출시되며 각 사별로 SK텔레콤은 '미스틱 블루' KT는 '미스틱 레드'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 색상 모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