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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책 실패 후폭풍에 청와대 참모진 사의 표명

청와대 "사의 수용 여부는 대통령 결정"
문정우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의 표명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뉴시스)

청와대 참모진이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청와대는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밝힌 수석은 노영민 비서실장 외 산하에 있는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책임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 외에도 청와대 내부에선 잡음이 많았다. 노 실장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에게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처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노 실장은 충북 청주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2채를 팔고 공식적으로 무주택자가 됐다.

김 수석 역시 강남구 도곡동, 송파구 잠실동 중 잠실동 아파트를 내놨지만 실거래가보다 2억원 높게 매물을 올렸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김조원 수석, 김외숙 수석, 김거성 수석 등이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는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며 "시기 또한 대통령이 판단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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