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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침없는 상승세…"조정 속 갈 곳은 계속 간다"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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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이번주에만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증시의 조정을 예상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과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증시가 코로나 충격을 넘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7일) 코스피는 장중 2,362.24까지 올라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2,351.67로 장을 마친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도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은 857.63에 장을 마쳤는데, 코스닥이 850선에 안착(2거래일 연속 상회)한 건 2년 2개월 만입니다.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인 요인으론 수급 개선과 함께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꼽힙니다.

코로나로 저점을 기록한 증시는 '동학 개미'의 매수 행렬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했고, 최근에는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돼 상승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다만 증시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과열' 우려가 나옵니다.

해외 증시의 흐름이나 유동성 흐름은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경기 부진에 대한 불안 요소가 여전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기업 이익이나 매크로의 회복 강도 정도를 생각해본다면 2,300포인트를 넘어선 지금 수준은 이미 여러가지 기대가 충분히 반영돼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강하게 오르기보다는 시장은 조정 쪽으로 생각되며, 전체적으로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이 움직이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종목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개별 종목의 모멘텀이나 가격 수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증시 상승세를 이끈 2차 전지와 게임, 반도체 등에서도 실적과 성장성에 따라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성장주에 비해 그동안 소외됐던 가치주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성장주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사이 가격 측면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치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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