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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셋값 폭증하는 전세대출 …세입자 '패닉'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 기자2020/08/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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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치솟는 집값에 전셋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은행 전세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당분간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지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30대 직장인A씨는 지난해 3억원 가까이 전세대출을 받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A씨가 입주하고 1년만에 전셋값은 2억원 넘게 더 올랐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직장인A씨(음성변조): 작년 9월쯤에 전세대출을 2억 8,000만원정도 받아서 입주했는데 지금 전셋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내년 9월쯤이면
다시 재계약을 해야 되는데..]

집값이 오르면 전세가율도 동반 상승해 전세값도 뜁니다.

자연스럽게 전세대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잔액은 9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7%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르면 올 연말 사상 처음으로 잔액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물량부족으로 전세 거래가 줄었지만 전셋값 오름세가 거래 감소세를 뛰어 넘고 있습니다.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전세시장이 최근 1년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택)가격이 높아지는 수준에 비례해서 전세대출도 덩달아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입니다.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임대차보호법이 지난주부터 시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줄었고 이는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을 기록해 4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셋값 상승세에 강제로 제동이 걸릴지, 아니면 오히려 공급부족을 초래해 전셋값 오름세만 부추길지, 세입자들의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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