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제노레이, 중국향 덴탈장비 공급으로 하반기 매출↑"-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제노레이에 대해 하반기 중국향 덴탈장비 공급계약 건에 힘입여 매출액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 5,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레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7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시현했다"며 "코로나 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 기준 수출비중이 71% 에 달하고 지역 다변화가 잘 되어 있어 소폭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지역 중에서도 유럽과 중동, 오세아니아 등 EMEA 지역으로의 수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둔화를 최소화했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하반기에는 6월에 이루어진 중국향 덴탈장비 공급계약건을 기반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총 계약 금액은 281억원이며 2020~2021년 2년에 걸쳐서 공급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3월을 기점으로 중국향 임플란트 월별 수출금액이 올 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치과진단장비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느 전망이다.

이어 "국내는 이비인후과용 ENT 장비 판매도 이루어지기 시작한 만큼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대표 메디컬 장비인 ‘C-Arm’도 국내 외로 꾸준하게 잘 팔리는 품목인 만큼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가져도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