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매물가, 코로나 딛고 0.6% 껑충…21개월來 최대폭
신아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하락했던 미국의 도매물가가 대폭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6% 뛰었다.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0.3%(마켓워치 기준)를 넘어섰다.
전달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의 충격으로 0.2% 하락했었다.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10.1% 급등하며 PPI 반등을 주도했다. 서비스 도매가격도 0.5% 오르며 15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3%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월 PPI는 여전히 0.4% 낮은 수준이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