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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용대출 3조7000억 급증…21개월만에 최대

한은 "주택 거래 증가 영향"
박지웅 기자

(사진=뉴스1)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신용대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3조 7,000억원 급증한 245조 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1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기타대출 증가액은 2018년 10월 4조 2,000억원을 기록한 후 3조원을 넘지 않았지만 올해 3월과 6월에 이어 7월까지 3번이나 3조원 이상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5월 이후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거래가 늘었고 6·17 대책 직전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부분이 지금 수요로 시차를 두고 이어진 부분이 있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6월에 수도권 분양 물량이 많았는데 분양의 경우 계약금 등의 납부 수요가 신용대출 등의 자금수요로 이어졌다"며 "(이밖에) 일반 생활자금 수요도 많이 작용해 기타대출 증가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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