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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2분기 영업수익 978억원…20년 만에 최대 실적

이수현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사진 제공=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지난 1999년 이후 2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한양증권은 올해 2분기 978억 6,000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55% 급증했다.

실적 성장은 IB부문, 채권부문, 트레이딩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영업수익의 76% 이상을 차지하는 자기매매(자산운용) 부문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자기매매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748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위탁영업도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24억 5,000만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채권부문에서도 우수인력영입과 다양한 운용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년대비 실적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균현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성과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지속성장을 통해 한양증권을 '최고(supreme)의 강한 증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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