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군 군무원·해병대 병사 확진 판정...우리제일교회·사랑제일교회 방문
문정선 이슈팀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성남에서 근무하는 공군 군무원 A씨와 백령도 근무 해병대 병사 B씨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용인 우리제일교회를, B씨는 휴가 도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종교시설 모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라며 "해병대 병사는 휴가 중 확진 판정을 받아 군 내 접촉자는 없지만, 같은 생활관 병사에 대해 예방적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와 밀접 접촉한 50여명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