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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나 더' vs. LGU+ '네이버와 함께'…통신 2·3위 알뜰폰 전쟁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 기자hih@mtn.co.kr2020/08/15 12:30



모델이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활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이동통신업계 2위와 3위가 알뜰폰 사업 확대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위성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는 연내 알뜰폰 사업 진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 계획을 낸 상태로 현재 정부와 등록 조건을 조율 중이다.

이미 KT는 자회사 KT엠모바일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에 KT스카이라이프까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 KT는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개의 회사를 갖게 된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지금은 자회사 LG헬로비전으로 편입된 CJ헬로 인수 추진 당시 KT는 SK텔레콤과 함께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부문만큼은 인수하면 안 된다고 견제했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면 그간 정부가 암묵적으로 지켜온 '이동통신사는 하나의 알뜰폰 사업자만 보유해야 한다'는 '1사 1알뜰폰' 원칙이 깨지고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흡수되면서 알뜰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알뜰폰 사업 분리매각 조건 없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했고, 이로써 '1사 1알뜰폰' 원칙이 파기되자 KT도 두 번째 알뜰폰 사업 추진에 나선 모습이다.

정부 원칙은 깨졌지만, 이동통신업계 2위이자 유료방송업계 1위인 KT가 알뜰폰 확대에 나서자 알뜰폰 업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정부도 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을 인수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내놨다"며 "그런데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보다 중소 알뜰폰 회사 가입자 빼앗기가 우려돼 적절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에게 알뜰폰 사업은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 영역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 현상을 발생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낮은 사업자일수록 또 다른 시장인 알뜰폰 시장에서 경쟁사 가입자를 유입할 수 있어 전체 통신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 확대 효과도 볼 수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을 인수하며 그 같은 효과를 봤다.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9,000명을 달성했다.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했는데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5G 및 MVNO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알뜰폰 효과를 본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인 KT가 알뜰폰 사업 확대에 나서는 사이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의 제휴 LTE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형태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며 "구체적 상품 내용이나 출시 등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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