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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화개장터로 강 차관은 태평시장으로…중기부, 수해 복구 지원 '박차'

피해 컸던 화개장터에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한 플래그쉽 스토어 구축 계획 밝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일대일 전담해결사' 지정·운영 계획도
이유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구례 5일 시장을 방문해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수장들이 집중 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별 피해 현황을 파악해, 맞춤형 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전남 구례군 '구례 5일 시장'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방문했다. 해당 지역은 하천 범람으로 전통시장 전체가 잠겨 피해가 컸던 곳이다.

박 장관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상인과 중기부 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밀착 지원하는 '일대일 전담해결사'를 지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담해결사들은 피해 상인에게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피해 신청과 접수를 도와주며 상인들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상인들에게 필요했던 장기 저리 융자 문제도 해결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해당 지역 상인들에게 1.5%의 금리로 대출 기간이 7년(3년 거치, 4년 상환)인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재개장 이후 고객 확보를 위해 필요한 마케팅 비용도 침수피해가 컸던 4개 시장(화개장터, 구례 5일 시장, 일죽시장, 죽산시장)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박 장관은 두 전통시장에 디지털을 접목해 관광 명소화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 구축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지리산 인근에 자리를 잡아 관광객 방문이 많은 구례와 하동의 특색을 살려 지역 특산물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공연을 연다는 복안이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8일 대전 태평시장을 방문해 수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편, 이날 강성천 중기부 차관 역시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태평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대전지역은 이번 장마 기간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태평전통시장과 한민시장 등 일부 전통시장의 150여개 점포가 침수돼 약 2억 7,5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강 차관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극복을 위한 상인의 노력과 대전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독려하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강 차관은 "수해 피해 전통시장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시장경영바우처,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우선 지원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피해를 입은 상인의 회복과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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