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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 상장 준비 본격화…후보 1순위는 ADT캡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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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텔레콤의 여러 자회사들이 내년도 상장을 위해 실적 개선, 신규사업 진행 등 준비가 한창입니다. ADT캡스가 ICT에 기반한 보안서비스를 기반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신규시장 진출도 노리는 등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데요. 미디어 사업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는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아 상장이 다소 늦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SK텔레콤이 자회사별로 IPO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준비가 끝나는 곳부터 내년에 상장을 추진합니다.

자회사 중 SK브로드밴드와 ADT캡스, 11번가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회사별 실적과 성장 가능성, 주주 이익 제고 등을 고려했을 때 평가가 앞서며, 이들 중 우선순위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ADT캡스가 후보 1순위로 꼽힙니다. 해당기업은 ICT에 기반한 보안서비스를 기반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신규시장 진출도 적극 노리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 근태관리, 화상회의 시스템 등이 담긴 재택근무 특화 패키지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신분 확인과 발열 측정을 동시에 하는 얼굴인식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IPTV 사업을 이끄는 SK브로드밴드는 상대적으로 갈 길이 멉니다.

방송사업 매출액 중 홈쇼핑 송출 수수료 비중이 워낙 커 수익 다변화에 골몰하고 있는데다 설비투자 비용 부담에 티브로드와의 합병 효과도 아직 미미한 상황.

이밖에 넷플릭스와의 망사용료 소송,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제휴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내부적으로 상장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11번가가 더 빨리 시장에 나올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고객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을 통해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거래 규모가 크게 늘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택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그룹의 실적을 견인한 자회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업공개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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