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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3%대 급락…하락세 지속되나?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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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 달 초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뒤 약세를 이어가는 중인데요. 일각에선 코로나 충격을 회복한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증시가 조정에 들어섰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오늘 코스피는 11거래일 만에 2,300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 폭을 넓혀갔고, 결국 3.66% 내린 2,274.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았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7억원, 8,2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3.37% 급락한 791.1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8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약 한 달 만입니다.

간밤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발표됐는데,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내용이 담겨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전망을 위험하다고 진단하면서도,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 외에 글로벌 증시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간밤에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하락 반전한 채 장을 마쳤고, 일본과 중국,홍콩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추세적 하락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당분간 조정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코로나 이후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차익 실현 매물에 대한 부담에 더해 경기 부진 우려, 미중 갈등 등이 겹쳐 조정장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개인의 매수세로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수급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에서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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