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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장마에 코로나19 재확산…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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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0일이 넘는 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농축산물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애호박이 하나에 2,384원. 할인된 가격임에도 1년전 평균 가격인 1,336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애호박 뿐이 아닙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수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어제(20일) 기준 무 한 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2,471원.

1년 전 가격인 1,554원과 비교해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배춧값도 1년전 가격보다 2배 이상, 대파 가격도 30% 이상 올랐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계속된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산지가 많아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겁니다.

급등한 농산물 가격에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대형마트와 정부는 농산물 할인행사에 나섰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채소가격 안정화를 위해 일부 채소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올라버린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소비자에게 부담입니다.

거의 두 배 정도 생활비가 늘어난 것 같아요…전반적으로 물가가 너무많이 뛰어서 예전 돈 가지고는 시장을 볼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도 비상입니다.

소비자 : (추석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쓸 돈은 써야하니까.. 비축해둔 돈으로 구매하고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3개월전 포장김치 가격이 3~5% 가량씩 인상된만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가공식품과 간편식 등의 가격도 덩달아 오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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