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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장기화 국면…주력업종 하반기도 ‘우울’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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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주력 업종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나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기가 바닥을 찍고 하반기 V자 반등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가시화로 힘을 잃고 장기 침체 국면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내 경제를 이끄는 주력 산업의 전망도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자동차와 반도체 등 6개 산업의 하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1%, 13.8% 줄어들어 코로나19 여파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경련은 상반기보다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겠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V자 반등 기대가 뒤집어진 건 코로나19가 다시 팬데믹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달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80만 명을 넘어섰고, 국내 확진자도 전국적으로 다시 폭증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였지만, 상반기에 언급되지 않았던 내수 감소가 심각한 위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상반기에는 내수가 뒷받침되면서 수출 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시켰지만 하반기에는 내수마저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한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가능성에 주력 업종의 회복시기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주력 업종의 실적 회복 예상 시기는 빨라야 내년 2분기로 나타났고 코로나19가 통제되기 전까지는 실적회복이 힘들 것이라는 업종도 2곳이나 있었습니다.

다시 커지는 코로나19 공포 속에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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