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틱톡 매각에 '제동'…"AI 기술 수출 금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틱톡, 사실상 미국 기업에 회사를 매각하기 어려워고장석 기자
 |
| 틱톡 앱(사진=뉴시스) |
중국 정부가 동영상 앱 '틱톡'에 대한 미국 정부의 매각 요청에 기술수출 규제로 맞대응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8일 수출 통제 대상 목록에 AI와 드론, 유전공학 기술을 추가했다. 인공지능(AI)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해외에 회사를 매각할 때 중국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사실상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틱톡은 미국 기업에 회사를 매각하기 어려워 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이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고 있다"며 사용 금지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틱톡 측은 미국 부문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었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측은 "기술 수출에 대한 중국정부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