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10년 안에 하이브리드 수준으로
권순우 기자
국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완성차, 수입사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준으로 낮춰야 합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허용 기준을 현재 ㎞당 97g에서 70g로, 연비 기준은 ℓ당 24.3㎞에서 33.1㎞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차기(2021~203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온실가스 기준을 5년 단위로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 업계가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0년 단위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자동차 선진국의 규제 수준과 기준 강화 추세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