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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리는 1억대 롤러블TV…국내 출시 임박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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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TV 화면이 김밥처럼 돌돌 말리는 롤러블TV 시판이 임박했습니다. 그에 앞서 LG전자는 롤러블 TV를 국내 한 백화점에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데요. LG전자의 폼팩터 혁신이 국내 가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백화점 가전 매장.

TV 화면이 스피커 본체 안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잠시 후 말려 들어갔던 TV 화면이 다시 본체 밖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LG전자가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공개했던 '롤러블 TV’입니다.

LG 롤러블 TV가 국내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LG전자 측은 "이번 전시는 국내 판매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며 "이달 또는 10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IFA 2020’에 맞춰 오픈한 LG전자의 3D 가상 전시관에도 모두 10대의 제품이 전시돼 있을 만큼, LG전자가 내세우는 혁신 제품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기존 LG TV 중 최고가인 8K 올레드 TV 출하가보다 비싼 1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금액은 아직 미정"이라며 "구체적인 판매 금액은 유통점들과 협의 하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롤러블 TV 국내 출시가 폼팩터 경쟁력을 강조하고,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심우중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기본적으로 모바일기기나 전자기기 트렌드 중 하나가 폼팩터를 바꾸는 거잖아요. 롤러블 TV 같은 경우에는 OLED로 밖에 많들 수가 없거든요 지금. 그렇다보니깐 기술력을 과시하는 측면도 있기는 한데요.]

LG전자는 롤러블 스마트폰 등 롤러블 기술을 활용한 다른 제품군도 준비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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