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연제구 샤이나오피스텔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을 것
백승기 기자
부산 시청이 연제구 샤이나오피스텔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난달 27일부터 9일 1일 사이 연제구 샤이나오피스텔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안 단장은 또 "지난 2~3월에는 20대 환자가 전체의 35% 차지했지만, 지난 8월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37%로 조사됐다"면서 "20~30대의 경우 경증 환자가 많은데 비해 고령층에서는 중증으로 진행하는 비중이 높아 환자 치료 부담이 높아지고, 중환자병상 수급에도 어려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총 77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313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부산 302번과 309번, 312번 환자는 부산 연제구 소재 샤이나 오피스텔 2층 부동산 경매 관련 상담하는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했다.
309번과 312번 환자는 이 곳의 직원이며, 302번 환자는 309번 환자와 이 곳에서 상담을 했다. 이어 309번 환자를 통해 306번과 313번 환자가 N차 감염이 이뤄지는 등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총 5명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