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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36명, 엿새째 100명대…정부 ‘수도권 2.5단계 연장여부 주말쯤 발표’

백승기 기자


8일 코로나 19 신규확진이 136명으로 엿새째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주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8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이번 주 주말쯤, 지난주와 유사한 시기에 최종 결정되고 발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대를 연일 기록하면서 확산이 거세자, 지난달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이후 지난 4일 198명으로 100명대로 줄었지만 세 자리수 확진자가 이어졌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오는 13일까지 연장됐다. 이후 6일째 확진자는 100명대로 이어지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아직은 조금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거리두기 효과가 가시화되고, 수도권과 전국적 상황들이 조금씩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만 더 인내해주시고 같이 노력하면 방역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우리 의료체계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진자 수를 떨어뜨릴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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