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불안에 사흘째 급락…나스닥 4.11%↓
정희영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불안이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25% 하락한 2만750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8% 떨어진 333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1% 떨어진 1만847.6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매 현상이 벌어지면서 특히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다음날인 3일 4.96% 폭락하고, 4일에도 장중 5% 이상 폭락한 뒤 종가 기준으로 1.27%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애플은 신제품 공개 일정을 앞두고 있음에도 주가가 6.7% 떨어졌고, 테슬라는 21.1%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구글 모회사 알파벳(-3.7%) 등도 부진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