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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카드사 일본시장 공략 '잰걸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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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전환 중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카드는 처음으로 해외지점을 열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대카드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 해외 지점을 설립했습니다.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 중인 일본에서의 수익창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첫 해외 지점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일본 내 비현금 결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스름돈을 주고 받는 현금 결제보다 점원과 접촉을 비교적 최소화할 수 있는 카드 결제도 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됩니다.

여전히 비현금 결제 비중이 다른 주요국가보다 절반이나 적은만큼 사업 확대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현대카드는 디지털 금융사로서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비대면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정부가 캐시리스(Cashless)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도 현대카드가 일본 진출에 속도를 내는데 한 몫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신용카드 등 비현금 수단으로 결제시 할인 또는 포인트 혜택을 줄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신용카드 IT 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교수 : 우리나라에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것보다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수익을 다변화하는 측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은 선전국이란 측면, 정부가 직접적으로 캐시리스
사회로 간다는 측면에서 구체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하나카드는 일본 전자결제 대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현지법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설립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시 발생하는 매출전표를 매입하고 가맹점에 대한 대금지급을 대행하면서 현지 사업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해외 현지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카드업계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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