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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20년 韓 경제성장률 -1%…OECD 국가 중 1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은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중 2위
OECD, 세계경제 전망 6월 대비 상향 조정
염현석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2020년) 우리나라가 -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가 16일 발표한 '중간 경제보고서'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로 지난 6월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올해 성장률이 가장 양호한 것이며, G20 국가 중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반영해 전망 상향 폭은 지난 8월 한국경제보고서 발표(0.4%p 상승)보다는 다소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내년(2021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지난 6월 수치와 동일한 3.1%로 전망됐습니다.

OECD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었고,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투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도 경제활동 재개 등 점진적 회복 조짐이 반영돼 지난 6월 전망보다 상승했습니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예상돼 6월 전망치보다 1.5%p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큰 폭의 역성장이 전망됐던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보다 3.5%p 상승한 -3.8%, 같은 기간 중국은 4.4%p 오른 1.8%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신흥국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방역조치 장기화 등이 반영돼 성장률 전망이 대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OECD는 "최근 각국의 추가 재정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성급한 재정 긴축은 2021년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으므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재정지출 방향으로는 '맞춤형 지원'과 '디지털·환경 부문 등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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