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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출 첫 관문 통과...'파이널 5' 경쟁

정희영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를 뽑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WTO 사무국은 18일 유 본부장이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를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유 본부장은 24일부터 10여일간 진행되는 2차 라운드에서 나이지리아와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후보자와 최종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유 본부장과 함께 2차 라운드에 진출한 후보자는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영국)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사우디)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케냐)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세계은행 전무(나이지리아) 등이다.

2차 라운드는 WTO 회원국 대표가 1라운드 통과자 5명 중 최대 2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지도가 낮은 3명이 탈락한다. 2차 라운드 결과는 다음달 6~7일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WTO 회원국들이 현직 통상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본부장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선진국·개도국과 협상 과정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WTO 개혁 적임자라는 강점을 내세웠는데, 회원국들이 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11일 WTO 회원국(164개국) 중 가장 많은 표를 가진 EU(27개국)가 유 본부장을 1차 지명자로 선택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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