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민의힘 강원도당, 이재수 춘천시장에 의암댐 사고 해명 촉구

신효재 기자

(사진=춘천)이재수 춘천시장

국민의 힘은 21일 논평을 통해 춘천 의암호 참사 당시 춘천시 컨트롤타워 기능이 마비됐던 것 아니냐며 이에 대해 이재수 춘천시장이 뭘하고 있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소방서가 경찰로부터 ‘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와 함께 공동대응 협조요청을 받았으며 경찰과 소방서는 수초섬 고박작업에 지원을 나갔다. 오전 11시 4분 경찰-소방서 공동대응 협조요청 시각부터 11시 37분 2차 신고까지 약 30분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골든타임’이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시가 오전 10시 48분 사망한 주무관의 전화보고를 받고는 사고가 우려되니 출동하지 말라고 지시했지만 20분이 지난 뒤 경찰과 소방서가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잡기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국민의 힘은 이재수 춘천시장이 골든타임 30분 동안 어디에서 무슨 보고를 받았으며 보고를 받은 뒤 무슨 지시를 내렸는지 분(分) 단위로 밝히라고 했다.

최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당시 상황을 보고 받고 아무런 구체적 지시를 내리지 않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 송치한바 있다.

한편 춘천시는 참사 43일 만에 사건당시 CCTV를 공개했으며 의암호 참사가 “돌발상황 속에서 서로를 구하려다가 일어난 사고”임을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희생자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의암호 참사의 본질과 춘천시의 책임을 호도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애초에 희생자들이 세찬 물살 속에 들어간 목적은 수초섬 고박이었으며 이 작업을 춘천시에서 지시하거나 방조했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