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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ㆍ소상공인 정책도 러브콜…매력 커지는 '카드사 데이터'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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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최근 일자리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카드사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카드 결제정보를 찾는 곳이 점차 늘어나면서 카드업계 빅데이터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역ㆍ업종별 고용동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민간 카드매출 데이터를 구매했습니다.

시ㆍ군ㆍ구 단위로 KCB의 신용정보와 KB국민카드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용위기 지역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경기후행적인 고용지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 도소매 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민간데이터 융합 분석체계를 구축해 고용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교수 : 산업구조 개편이라든지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소득정보나 소비정보가 중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고용정보원의 카드매출 정보 활용가능성은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 정책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상권별 매출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업종 집중도 분석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상권 분석을 위해 카드 가맹점 정보가 필수라는 점에서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대형 카드사를 만나 플랫폼 참여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대한 카드결제 정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창출하려는 카드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시행된 데이터 3법도 카드사의 신사업 추진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맹점 매출정보 분석에 특화된 카드사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이 허용되면서 최근 하나카드가 신용평가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앞서 규제특례를 인정받아 신용평가업에 먼저 진출한 신한, KB국민카드가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는만큼 카드사간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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