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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금원장 "저신용 취약층 신용도 높여 제도권 안착 도울 것"

취임 2주년 맞아 '온라인 간담회' 개최
이충우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이 저신용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신용ㆍ부채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23일 취임 2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민금융을 이용한 고객들이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신용도 상승을 통한 제도권 금융에 안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신용ㆍ컨설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ㆍ부채 관리 시스템은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7일 서금원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다.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받은 고객이 신용등급을 올려 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민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을 지원받더라도 또다른 채무가 늘면 별 소용이 없다"며 "상담을 통해 제대로 자기신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금원에서 상담에 집중할 있도록 기반을 제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 취임 이후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상담 신청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하면서 직원이 실질적으로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상담 외 행정시간이 줄면서 제한된 시간 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늘고 서비스 질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올 1~7월 서금원 고객상담 응대실적은 52만 5,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금원은 상담 서비스 혁신을 위해 1397콜센터 응대방식을 ARS가 아닌 직접 연결방식으로 개편했다. 서민 맞춤 대출 이용실적도 올 1월에서 7월 6만 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1,000건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신복위 상담예약 대기시간은 지난해 7월 근무일수 기준 평균 14일에서 올 7월 3.6일로 크게 줄었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 관련 상담이 필요할 때 서금원 콜센터 번호 '1397'을 119처럼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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